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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5

지난 가을의 추억 - 단풍 가  을 황금빛으로 병든 가을아버들 강변에 청풍 일 적이면어 가을아, 너는 죽으리라능금밭에 백설이 찾아 올때면...​가엾다 가을아너 백설 흰 빛갈 속에 죽을지어다풍셩한 과일의 성숙 속에 하늘 속소리개 돌고꿈꾸는 처녀인 양초록머리 소나무 위에머얼리 노루가 운다.​검은 숲가에서계절이여사람도 없는데덜어지는 과실과몸으로 우는 수풀과 바람을나는 사랑한다​흐르는 눈물 -낙엽이여 ! 2025. 1. 20.
남이섬 - 나미나라공화국 ! 남 이 섬 ! 서울에서 한강을 따라 동쪽으로 63km 지점에 가량잎처럼 청평 호수 위에 떠 있는 섬. 면적 46만 평방미터에 둘레는 약 5km에 이른 섬. 왜! 남이섬을 나미나라섬이라 불리울까. 상상의 즐거움이 가득한 동화 속 꼬마나라를 세우겠다는 뜻으로 문화의 독립을 선언했기 때문이라 한다. 붐이면 꽃이 섬을 뒤덮고, 여름이면 짙게 드리워진 숲 그늘 아래로 강바람이 불어 오는 곳. 가을이면 낙옆이 양탄자처럼 깔리고, 겨울이면 고드름과 눈으로 가득한 세상이 되는 곳. 46만 평방미터의 섬 위에 수놓아진 아름다운 정원과 숲. 산책로에서 맞이하는 석양과 새벽은 남이섬이 보는 이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 합니다. 이렇게 처음 가족과 함께 대하게 되는 남이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2021. 11. 14.
뒤돌아 본 가을 ! 단 풍 (丹 楓) ! 가을은 지나간 이야기들이 하나의 이름으로 모이는 시간이라 한다. 떠거운 햇살의 열기가 조금 가라앉을 즈음이면 떠거웠던 여름날을 뒤돌아 본다. 고난이였으나 반듯이 지나감을 인식한다. 계절은 자기몫을 하고 결실을 이루고 아름다움의 풍경을 이루고 사람들의 마음에 감사의 마음과 사색의 기회를 주고 우리들의 마음을 정화하고 마음의 폭을 넓게 깊게 자숙 하게 하는 마음을 남겨주고 가는 계절인 것이다. 여기 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무 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 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든다.(윤동주/소년) 2020. 12. 10.
나 들 이 ! 단 풍 길 ! 노랗게 물들인 단풍길을 걷는 모습에서 낙엽은 결코 고독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 저기 저렇게 낙엽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보다 새로운 생을 준비 되어 가고 있는 목소리, 아이와 함께 가족이 즐거워 하는 모습에서 저기 저렇게 무수한 단풍이 가지각색 빛갈로 물들여 가고 있는.. 2019.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