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련 (木蓮)
꽃말 : 숭고한 정신
봄의 전령사 처럼 산과 들과 정원 흐드러지게 피여나는 꽃
겨울에 잎이 다지더라도 씨든 봉우리는 오히려
떨어지지 아니하므로 거상화란 이름으로 불리우는 꽃
꽃빛도 홍,황,백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백색을 많이 접하다 보니 가장 고운 것이 백색이라 한다.
잎은 감 잎과도 같고 꽃은 백련과 같고 봉우리는 도꼬마리와 같고
씨는 빨가므로 산사람이 이름하여 목련이라 하는 꽃
심산중에 흔히 자생하니 개성 천마산 대흥동에
여름이면 녹음이 우거진 속에 목련화가 성개하여
맑은 향기가 코를 찌른다고 하는 꽃
맑게 살리라 !
목마른 뜨락에
스스로 충만하는 샘물 하나를
목련 꽃
...눈을 들어라 계절의 신비여 목련 꽃
...너는 조용한 호수 처럼
운다.
목련꽃 (이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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