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꽃 ! (2)
매혹적인 봄 꽃들의 감추인 비밀들
들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습니까? 들꽃이란 무엇입니까?
사람이 가꾸지 않아도 스스로 자라 꽃을 피우는 식물은 모두 들꽃입니다.
북아메리카에만도 들꽃으로 분류되는 식물이 1만 종이 넘습니다.
“들꽃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눈에 잘 띄는 꽃을 피우고 줄기가 연한 식물을 말하지만,
들꽃에 관한 책들에서는 줄기가 목질인 식물들도 들꽃에 포함시킨다.
들꽃의 씨는 여행의 대가입니다.
어떤 씨들은 바람이나 물을 이용해 아주 멀리까지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씨들은 특정 지역에 맞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자연적인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먼지만큼 미세한 씨들은 바람을 타고 수 킬로미터를 이동할 수 있지만
민들레 씨처럼 낙하산 같은 갓털이 달린 씨들은 그다지 멀리 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자연속의 모든것들이 우연히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정교함을 볼 수 있습니다.
봄에 피는 흰연령초 꽃이나 하늘색의 치커리 꽃이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숲 주변의 경사지를 화려하게 뒤덮고 있는 모습을 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꽃들은 해마다 계절이 되면 찾아와서
사람의 시선을 끌기 위해 서로 다투는 아름다운 자연의 행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일 뿐입니다.
원추리와 같은 들꽃들은 아주 잠깐 동안만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기 노루귀 사람은 추위를 느기는 날씨에도 잠간동안 모습을 드러내고
사라지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아봄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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